통영오광대가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미국 LA 한인축제를 비롯 다양한 공연으로 가을을 종횡무진할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보존회(회장 김홍종)는 지난 8월 열린 제9회 대한민국탈춤제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9월과 10월 국내외 굵직한 초청 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26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30일∼10월 5일 LA 한인축제에 진주유등축제와 나란히 경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어 10월 10일에는 통제영 상설 공연, 11일에는 울산 처용예술제, 13일에는 산청 통영오광대 초청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미국 공연은 경남도의 무형문화재와 우수농산물 판매 홍보 촉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참가, 경남도 대표로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미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공연 뿐 아니라 전수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월 2회 보존회원 자제교육전수와 이수자 전수 교육 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전수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토요 상설 청소년 탈춤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교육도 준비 중이다.
　
김홍종 보존회장은 "통영오광대가 이처럼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것은 통영시민의 관심과 사랑덕분이다. 특히 미국 공연을 통해 통영을 알리고 세계인이 더욱 통영에 대해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오광대 전수교육에 관심있는 시민은 통영오광대 사무실 ☎648-4442, 홈페이지 http://www.okwangdae.com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