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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탈춤, 통영에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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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4,105회   작성일Date 06-11-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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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신명나는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탈춤단체 총연합회(회장 태덕수)는 오는 25, 26일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문화마당, 통영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우리나라에서 전승되는 국가지정 탈춤단체들이 참가하는 제1회 대한민국탈춤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영에서 펼치는 제1회 대한민국탈춤제에는 양주별산대(중요무형문화제 제2호), 통영오광대(중요무형문화제 제6호), 고성오광대(중요무형문화제 제7호), 강릉관노가면극(중요무형문화제 제13호), 북청사자놀음(중요무형문화제 제15호),  동래야류(중요무형문화제 제18호),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제 제34호), 수영야류(중요무형문화제 제43호), 은율탈춤(중요무형문화제 제61호), 하회별신굿탈놀이(중요무형문화제 제69호), 가산오광대(중요무형문화제 제73호) 등 11개 탈춤단체가 참가해 한마당 춤판을 벌인다.


    제1회 대한민국탈춤제는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중요 무형문화재 중 장르별 특색을 하나로 만들어 자발적인 축제판, 어울림 판을 여는 최초의 시도다. ‘대종상 영화제’ ‘대한민국 무용제’ ‘대한민국 연극제’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행사처럼 이번 제1회 탈춤제를 계기로 차후 우리나라 탈춤을 대표하는 행사로 개최할 것이라고 한국탈춤단체 총연합회는 밝히고 있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 경상남도, 통영시, 안동시, 한산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제1회 탈춤제에는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전승되는 탈춤 중 해서 탈춤과 야류 계통의 특색있는 탈춤, 또한 고성, 통영, 가산오광대 등 남도의 신명을 간직한 탈춤 등 전체가 참여하여 공연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퍼레이드를 열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25일 오전 11시 문화마당에서는 광대들의 놀음인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세병관을 출발해 오거리를 거쳐 문화마당∼남망산 시민문화회관에 이르는 거리에서 전국의 탈춤관계자 200여 명이  ‘소통을 넘어 어울림으로’ 란 주제로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탈춤제 개막식 후 본격적인 한국의 신명 탈춤이 대극장과 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그러나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각 팀별 탈춤의 가장 엑기스만이 선보여 주는데에 만족해야 한다.


    저녁 통영청소년수련원에서는 탈춤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하는 탈춤인의 밤 행사가 펼쳐진다.
    2일째인 26일에는 ‘어울림을 넘어 하나됨으로’라는 주제로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재청 관계자와 정상박 동아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탈춤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종목 중 장르별 특색을 한 곳으로 모아 자발적인 축제를 개최함은 정부지정 문화재의 새로운 전승방법과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국탈춤 총연합회는 2003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탈춤단체 예능보유자, 전승자 등 250여 명이 안동에서 창립식을 가진 후 전통예술분야 중 탈춤을 대표하는 단체로 출범했다.


    제1회 대한민국탈춤제를 기획한 김홍종 집행위원장은 “우리나라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쉽지 않다”며 “통영에서 열리는 탈춤제에 학생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신명나는 한마당 잔치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춤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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