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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신문]‘오광대’와 ‘남사당’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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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695회   작성일Date 06-02-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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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대’와 ‘남사당’이 만났다!
    통영오광대·안성남사당패 ‘자매결연’

    추지혜 기자 
     
    - 민간 문화교류 물꼬 틀어
    - 5월 12일 오광대 안성 첫 공연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의 흥행과 더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1호 ‘안성 바우덕이 남사당 풍물놀이패’와 ‘통영 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6호)’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통영오광대보존회(회장 김홍종)는 ‘안성시 바우덕이 남사당패’와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갖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같은 논의가 시작된 것은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와 남사당 시립 풍물단 관계자들이 통영을 방문하면서부터. 통영오광대를 찾은 안성 남사당 풍물패 관계자들은 통영오광대에게 먼저 자매결연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는 “올해 상설 전통문화 공연을 기획하면서 전국의 무형문화재 중 3개의 단체를 선정해 시에서 무대를 마련해 주고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에 통영오광대와 함께 안동화회별신굿탈놀음, 양주 별산대놀이 등 안성남사당패의 성격과 잘 부합하면서 전통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단체들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민간 문화교류의 물꼬를 틀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끈다. 

    통영오광대 김홍종 회장은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문화이벤트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이런 시기에 민간단체가 먼저 문화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남사당패와의 자매결연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영오광대와 안성남사당패는 오는 5월 12일 오광대의 안성 공연을 시작으로  통영과 안성을 오가며 꾸준히 문화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안성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먼저 통영오광대의 안성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며 “이후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면 남사당패 역시 통영에 내려와 공연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종 회장은 “오는 5월에 있을 안성 공연은 통영오광대와 예향 통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남사당패의 통영 공연이 이뤄지면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민간 문화교류의 물꼬를 튼 ‘통영오광대’와 ‘안성남사당패’. 앞으로 통영시와 안성시의 교류를 더욱 친밀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바우덕이풍물단’은 안성 남사당 최초의 여자로서 15세에 꼭두쇠로 추대된 ‘바우덕이’의 이름을 따 구성된 시립 풍물단으로 1982년 남사당보존회를 이어 남사당문화를 복원, 전국민숙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상임단원과 명예단원 5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1년부터 매년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개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사진> 왼쪽부터 통영오광대와 안성남사당패의 공연모습.
    2006-01-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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