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오광대 기획공연-통영시민과 함께하는 영남명무전 "무림평정(舞林平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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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舞林評定” 경남 전통무용계의 큰 별들 통영 무대에 오른다.
1. 경상남도의 전통 춤판을 지켜가는 남성 5인방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분들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며 한국전통예술계에서도 반열에 올라있는 춤꾼들이자 광대들이다. 특히 다섯 분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서울에서 개최된 “男舞” 이후 매우 드문 일로 지난 10월 람사르 총회 당시 마산MBC주최 인간문화재 명무전에서 한 무대 올랐다.
그 당시에도 김홍종(통영오광대보존회장)연출가의 설득에 못 이겨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서울의 정재만, 채상묵, 오철주 선생과 함께 지역을 대표해서 경남의 춤을 선보였다고 한다.
다섯 분의 춤꾼은 우리나라 전통춤 계에서는 누구나 알아주는 큰 선생들이시다.
▶김덕명 선생은 우리나라 대표 춤꾼이자 큰 선생으로 과거 같이 활동하던 지인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이제 홀로 이판을 지켜가며 아직도 “글쎄 몸이 허락하면 한번 해봄세.”라며 공연 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큰 어른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흔 가까운 연세에 조선시대 양반들의 곧음과 부드러움, 세심함과 단아함을 표현하는 호걸 양반춤으로 통영시민들과 만난다고 한다.
▶이윤석 선생의 덧뵈기춤은 원래 경상도 남자들이 마당에서 추는 활달한 춤을 뜻하는데 이제 반백의 머리에서 알 수 있듯이 활달함 보다는 절제와 겸손, 그리고 배려를 표현하는 경지에 와있다 라고 한다. 특히 예전 잡귀를 물리치는 벽사의식무의 흔적이 있어 크고 활달한 면들은 아직도 춤의 백미라고 평가 받는다. 현재 고성오광대 보존회 예능보유자로 회장으로 그렇게 춤과 벗삼아 지내는 명인이다
▶하용부 선생의 밀양북춤은 경상도 밀양에서 전해지는 밀양백중놀이에 연행되는 북춤으로 故 하보경 선생께 북춤과 양반춤, 범부춤을 5세부터 배워 이제 할아버지 대를 있는 예능보유자로 벌써부터 반열에 올라있는 춤꾼이다. 특히 무대에서 춤으로 표현하는 남성의 신명과 절제된 멋의 전달은 수많은 박수로 이어져 춤판에서는 박수몰이꾼으로 통하기도 하는 대가이다.
▶김선옥 선생은 현재 진주ㆍ삼천포농악의 예능보유자이다. 젊은 시절 한국 소고의 명인이라고 불리워질 정도로 소고놀이의 재주꾼으로 이름을 떨쳤다라고 한다. 세월은 흘러 그 기ㆍ예능을 제자들에게 물려주었지만, 그 피 속에 흐르는 소고 재주꾼의 기량이 아직 식지 않았기에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랐다라고 한다. 이번 통영 공연에서는 경상도 채상소고의 멋을 흐드러짐을 같이 한번 느껴보자시며 무대에 오른다.
▶김홍종 선생은 춤꾼이지만 연출가로도 통한다. 주로 본인을 포장하기보다는 다른 분들을 내세워 무대에 올리고 박수를 받게끔 하는 일을 하다 보니 춤꾼이라기보다는 연출가로 더 통하는 것 같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보다는 춤꾼으로 탈을 벗고 통영 예인을 대표하여 60년 동안 숨겨둔 탈 뒤의 춤을 보여준다. 바로 통영 문둥북 춤으로 신세를 한탄을 넘어 이를 극복 하고 살아가는 내용을 신명으로 풀어내는 마당춤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2. 이번 공연의 이름이 “舞林評定”이라 했다. 왜 무림평정이라고 했을까? 연출가의 말을 빌리면 ‘춤추는 판을 평정한다’라는 제 잘난 멋의 과시가 아니라한다. “한 가지 분야에서 올 곧게 열심히 정도를 지키며 살다보면 누구나가 존경을 받아야 하는 세상을 전통예술계가 앞서 전달하고 또한 심고 싶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김덕명 선생님(88세)을 보면 자연스레 이제 누가 뭐래도 이 판에서 후배로서 존경의 마음으로 이러한 공연을 만들어 모시고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들린다.
3. 이 작품을 연출하는 김홍종 선생은 통영 앞바다가 내려 보이는 통영오광대 전수관을 지키며 살아왔고 지금은 보존회장이다. 젊어서는 통영예능보존협회 상임이사를 맡아 통영의 온갖 전통예술을 복원해 온 그이기에 누구보다도 이러한 판을 만들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몇 달 전 모시던 통영오광대의 이기숙 선생님이 타계하셨고, 이제 통영 예술계의 명인들이 하나 둘 타계하시면서 그의 나이 육십을 훌쩍 넘어 통영 전통예술이 그의 어께에 와있기에 회환에 젖을 만도 하다.
4. 마지막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6호 통영오광대의 멋과 해학으로 가득찬 토속적인 춤들이 보시는 여러분들의 신명을 이끌어 내어 그 신명이 쪽빛과 함께 영원히 푸르를 것이다.
5. 올 겨울 가족과 함께 경남을 대표하며 각자 다른 한국 남무의 특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다섯 춤꾼, 남성이 가지는 춤의 멋과 힘 그리고 절제된 표현, 나아가 춤으로 전달하는 각기 다른 의미 등등을 만나보면 어떨까!!!
이번 공연이후 이분들이 다시 모여 판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기에 이번 연말 통영시민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한자리에서 경남을 대표하며 한국 전통문화계 진정한 광대이자 전통 무용계의 큰 틀을 감상할 좋은 기회이기에...
1. 경상남도의 전통 춤판을 지켜가는 남성 5인방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분들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며 한국전통예술계에서도 반열에 올라있는 춤꾼들이자 광대들이다. 특히 다섯 분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서울에서 개최된 “男舞” 이후 매우 드문 일로 지난 10월 람사르 총회 당시 마산MBC주최 인간문화재 명무전에서 한 무대 올랐다.
그 당시에도 김홍종(통영오광대보존회장)연출가의 설득에 못 이겨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서울의 정재만, 채상묵, 오철주 선생과 함께 지역을 대표해서 경남의 춤을 선보였다고 한다.
다섯 분의 춤꾼은 우리나라 전통춤 계에서는 누구나 알아주는 큰 선생들이시다.
▶김덕명 선생은 우리나라 대표 춤꾼이자 큰 선생으로 과거 같이 활동하던 지인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이제 홀로 이판을 지켜가며 아직도 “글쎄 몸이 허락하면 한번 해봄세.”라며 공연 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큰 어른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흔 가까운 연세에 조선시대 양반들의 곧음과 부드러움, 세심함과 단아함을 표현하는 호걸 양반춤으로 통영시민들과 만난다고 한다.
▶이윤석 선생의 덧뵈기춤은 원래 경상도 남자들이 마당에서 추는 활달한 춤을 뜻하는데 이제 반백의 머리에서 알 수 있듯이 활달함 보다는 절제와 겸손, 그리고 배려를 표현하는 경지에 와있다 라고 한다. 특히 예전 잡귀를 물리치는 벽사의식무의 흔적이 있어 크고 활달한 면들은 아직도 춤의 백미라고 평가 받는다. 현재 고성오광대 보존회 예능보유자로 회장으로 그렇게 춤과 벗삼아 지내는 명인이다
▶하용부 선생의 밀양북춤은 경상도 밀양에서 전해지는 밀양백중놀이에 연행되는 북춤으로 故 하보경 선생께 북춤과 양반춤, 범부춤을 5세부터 배워 이제 할아버지 대를 있는 예능보유자로 벌써부터 반열에 올라있는 춤꾼이다. 특히 무대에서 춤으로 표현하는 남성의 신명과 절제된 멋의 전달은 수많은 박수로 이어져 춤판에서는 박수몰이꾼으로 통하기도 하는 대가이다.
▶김선옥 선생은 현재 진주ㆍ삼천포농악의 예능보유자이다. 젊은 시절 한국 소고의 명인이라고 불리워질 정도로 소고놀이의 재주꾼으로 이름을 떨쳤다라고 한다. 세월은 흘러 그 기ㆍ예능을 제자들에게 물려주었지만, 그 피 속에 흐르는 소고 재주꾼의 기량이 아직 식지 않았기에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랐다라고 한다. 이번 통영 공연에서는 경상도 채상소고의 멋을 흐드러짐을 같이 한번 느껴보자시며 무대에 오른다.
▶김홍종 선생은 춤꾼이지만 연출가로도 통한다. 주로 본인을 포장하기보다는 다른 분들을 내세워 무대에 올리고 박수를 받게끔 하는 일을 하다 보니 춤꾼이라기보다는 연출가로 더 통하는 것 같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출보다는 춤꾼으로 탈을 벗고 통영 예인을 대표하여 60년 동안 숨겨둔 탈 뒤의 춤을 보여준다. 바로 통영 문둥북 춤으로 신세를 한탄을 넘어 이를 극복 하고 살아가는 내용을 신명으로 풀어내는 마당춤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2. 이번 공연의 이름이 “舞林評定”이라 했다. 왜 무림평정이라고 했을까? 연출가의 말을 빌리면 ‘춤추는 판을 평정한다’라는 제 잘난 멋의 과시가 아니라한다. “한 가지 분야에서 올 곧게 열심히 정도를 지키며 살다보면 누구나가 존경을 받아야 하는 세상을 전통예술계가 앞서 전달하고 또한 심고 싶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김덕명 선생님(88세)을 보면 자연스레 이제 누가 뭐래도 이 판에서 후배로서 존경의 마음으로 이러한 공연을 만들어 모시고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들린다.
3. 이 작품을 연출하는 김홍종 선생은 통영 앞바다가 내려 보이는 통영오광대 전수관을 지키며 살아왔고 지금은 보존회장이다. 젊어서는 통영예능보존협회 상임이사를 맡아 통영의 온갖 전통예술을 복원해 온 그이기에 누구보다도 이러한 판을 만들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몇 달 전 모시던 통영오광대의 이기숙 선생님이 타계하셨고, 이제 통영 예술계의 명인들이 하나 둘 타계하시면서 그의 나이 육십을 훌쩍 넘어 통영 전통예술이 그의 어께에 와있기에 회환에 젖을 만도 하다.
4. 마지막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6호 통영오광대의 멋과 해학으로 가득찬 토속적인 춤들이 보시는 여러분들의 신명을 이끌어 내어 그 신명이 쪽빛과 함께 영원히 푸르를 것이다.
5. 올 겨울 가족과 함께 경남을 대표하며 각자 다른 한국 남무의 특색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다섯 춤꾼, 남성이 가지는 춤의 멋과 힘 그리고 절제된 표현, 나아가 춤으로 전달하는 각기 다른 의미 등등을 만나보면 어떨까!!!
이번 공연이후 이분들이 다시 모여 판을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기에 이번 연말 통영시민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한자리에서 경남을 대표하며 한국 전통문화계 진정한 광대이자 전통 무용계의 큰 틀을 감상할 좋은 기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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